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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상국립대학교 화학공학과, 폐배터리 재활용 연구 세계적 성과

SCIE 저널에도 게재 확정…한국연구재단 지원 성과

 

경남일간신문 | 경상국립대학교 공과대학 화학공학과 인공지능기반 공정시스템공학연구실(AIPSE, 지도교수 황보순호) 소속 석사과정 주영은 씨가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에서 세계적 성과를 거두었다.

 

주영은 씨는 최근 열린 ‘지속 가능한 에너지 및 환경 보호 콘퍼런스’(SEEP, The Sustainable Energy and Environmental Protection conference) 국제학술대회에서 폐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을 통한 순환경제 구축 연구를 주제로 구두발표를 진행하여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번 연구는 대규모 이산화탄소(CO2)와 암모니아(NH3) 기반 폐기물-자원 전환 통합공정을 활용해 양극활물질을 순환적으로 생산하는 혁신적 방법을 제시한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학회 발표 직후, 연구 성과는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 《분리 및 정제 기술(Separation and Purification Technology)》(JCR 상위 7.7%)에 초청 투고되어, ‘대규모 CO2 및 NH3 지원 폐기물 자원 통합을 통한 폐배터리로부터 양극 활성 물질의 순환 생산(Circular production of cathode active materials from spent batteries via large-scale CO2- and NH3-assisted waste-to-resource integration)’이라는 제목으로 출판이 확정됐다. 이는 폐배터리 재활용 공정의 학문적·산업적 가치를 동시에 인정받은 성과로 평가된다.

 

황보순호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을 아우르는 새로운 공정시스템 공학적 접근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향후 인공지능 기반 최적화를 결합한 지속가능한 자원·에너지 솔루션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한국연구재단 글로벌 우수신진연구 사업의 지원을 바탕으로 수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