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9 (토)

  • 맑음창원 5.2℃
  • 맑음통영 4.9℃
  • 맑음진주 -0.3℃
  • 맑음김해시 4.4℃
  • 맑음북창원 6.3℃
  • 맑음양산시 5.1℃
  • 맑음의령군 0.5℃
  • 맑음함양군 0.1℃
  • 맑음거창 -1.4℃
  • 맑음합천 2.9℃
  • 맑음밀양 1.8℃
  • 맑음산청 1.7℃
  • 맑음거제 4.5℃
  • 맑음남해 3.2℃
기상청 제공

사회

미군 헬기, 산청 산불 진화 현장 본격 투입...박 경남도지사 “산불 완전 진화때까지 지속 협력” 당부

박 지사, 미2사단 스콧 우드워드 준장과 현장서 직접 만나 대응 논의

 

경남일간신문 | 산청․하동 산불 진화에 미군 소속 헬기 4대가 28일부터 본격 투입됐다.

 

이번에 투입된 헬기는 주한미군 소속 시누크(CH-47) 1대와 유에이치-60(UH-60) 블랙호크 3대다. 시누크는 담수 용량이 5톤, UH-60은 약 1.5톤으로, 산불 진화에 강한 효과를 낼 수 있는 기종들이다.

 

이날 진화 현장을 방문한 미2사단 연합사단 부사단장 스콧 우드워드(Scott Woodward) 준장은 박완수 도지사와 직접 만나 산불 진화 상황을 공유하고 진화헬기 운용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 지사는 “신속한 헬기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산불이 완전히 진화될 때까지 지속적인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우드워드 준장은 “헬기가 산불 진화에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란다. 끝까지 함께 하겠다”며 미군의 적극적인 협조 의지를 밝혔다.

 

현재 투입된 미군 헬기들은 산악지형을 중심으로 화선(불길) 차단과 핵심 지역 집중 살수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민·관·군의 유기적인 공조 아래 진화 작전이 속도감 있게 전개되고 있다.

 

애초 헬기 지원은 27일 오전부터 예정돼 있었으나, 연무와 악천후로 인해 출동이 지연됐고, 28일 기상이 호전됨에 따라 작전에 본격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