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장유3동 주민자치회는 전국적 산불재난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예정된 ‘제6회 율하벚꽃축제’를 축소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1일부터 6일째 이어지고 있는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등 산불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와 애도를 표하기 위해 개막식, 지역민 참여 문화공연, 벚꽃 노래자랑, 레인보우패밀리쇼, 디제잉파티 등은 전면 취소한다.
축제기간 동안 율하천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벚꽃 관람은 자유롭게 가능하며 벚꽃 어린이 사생대회와 홍보부스, 체험부스, 플리마켓 등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관람객의 편의 및 안전관리를 위해 교통 및 주차관리 등 행사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은 사전에 실시할 계획이다.
김용계 주민자치회장은 “전국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산불 희생자 애도를 위해 행사를 축소 개최하게 됐다.”며 “축제를 기다려 주신 모든 분들과 행사 준비를 위해 노력해주신 많은 분들게 깊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