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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한림면 하면 황새, 딸기죠”김해시, 지역색 살린 상징 조형물 설치

 

경남일간신문 | 김해시는 화포천 습지를 품은 한림면에 화포천을 상징하는 황새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지역 특색을 반영한 랜드마크 조성을 위해 한림면 특산물인 딸기 조형물도 함께 설치했다.

 

2억 7,000만원이 투입된 이번 상징 조형물 설치는 2024년 주민 의견 수렴으로 디자인을 확정해 이달 설치를 완료했다.

 

두 조형물은 높이 6m 크기로 황새는 화포천 체육공원 입구에, 딸기는 시설하우스가 밀집한 장재사거리에 설치됐다.

 

한림면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딸기 산지로 매년 우수한 품질의 딸기를 생산 유통하는 김해 대표 농업지역이다

 

딸기 조형물은 지역 특산물과 농산물의 가치를 알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화포천 습지는 멸종위기종인 황새를 비롯해 다양한 철새들이 머무는 중요한 생태공간으로 최근에는 이러한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람사르습지 도시’ 인증을 획득했다.

 

황새 조형물은 람사르습지 도시를 알리고 김해시의 습지 보전과 생태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딸기와 황새 조형물 설치로 지역 농업과 생태적 가치를 알려 한림면이 더욱 매력적인 지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상징 조형물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