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하동군 티카페하동에서 예비 부모를 위한 특별한 태교 티클래스 ‘맘(MOM) 행복한’ 이 3월부터 6월까지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열린다.
임산부들이 차(茶)를 활용해 심신을 안정시키고, 명상과 호흡을 통해 태아와 교감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태교 티클래스 하동야생차치유관에서 운영되며, 5팀(10명) 선착순 접수로 참여비는 2인 기준 5만원이다.
프로그램으로는 엄마, 아빠가 직접 자수를 놓는 아기 턱받이(1팀당 2개) 자수 수업과 임산부도 마실 수 있는 디카페인 차를 이용한 티클래스 수업,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태교 요가, 마지막으로 녹차 족욕까지 알차게 구성된다.
임신 기간 중 가장 중요한 요소인 태아와 부모의 정서적 교감을 돕고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건강한 태교 방법을 익힐 수 있어 예비 부모들에게 매우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예약은 네이버에서 ‘티카페하동’을 검색한 후 해당 날짜에 맞춰 예약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농산물유통과로 하면 된다.
한편, 하동군은 차(茶) 문화 발전을 위해 ‘하동 티마스터(티 소믈리에, 티 블렌딩) 전문가 육성과정’을 운영한다.
기존에는 서울에서만 들을 수 있었던 전문 교육을 하동에서도 받을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교육비는 전액 지원되며, 재료비 20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티 소믈리에 전문가 육성과정의 신청 접수는 3월 14일까지 하동아카데미에서 받는다.
하동군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쉽게 하동의 차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특별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고,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