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국민의힘 신성범 국회의원은 22 일 거창농업인회관에서 산청 · 함양 · 거창 · 합천 농 · 축 · 원협 조합장들과 농정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
이날 간담회에는 신 의원과 농협중앙회 류길년 경남본부장 , 이희열 거창군 · 노춘석 함양군 · 김병환 산청군 · 도기문 합천군 지부장을 비롯해 , 신중갑 거창농협 , 신화범 북부농협 , 허원길 남거창농협 , 이재현 동거창농협 , 오종석 거창사과 , 박성의 거창축협 , 조원래 지리산마천 , 임종식 수동농협 , 박종호 함양산청축협 , 조창호 산청군농협 , 양무천 가야농협 , 강호윤 율곡농협 , 나상정 합천농협 , 노태윤 동부농협 , 김진석 새남부농협 , 송정호 합천호농협 조합장들이 참석했다 .
조합장들은 ‘ 농업 · 농촌 발전을 위한 당면현안 ’ 과제로 △ 농업부문 조세감면 일몰기한 연장 △ 정부발행 상품권 농협 가맹점 허용 △ 무기질비료 지원예산 반영 △ 조사료 생산 · 유통 활성화를 위한 정부지원 확대 △ 농촌인력중개센터 개설 확대 및 예산증액 △ 농축협 설립인가 기준 현실화 △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운영 활성화 지원 △ 농축협의 비조합원 사업이용량 규제 완화 △ 도축장 전기요금 농사용 전기료 적용 등 9 가지 현안을 건의했다 .
특히 정부발행 상품권이 농협 사업장에서 이용이 제한되어 도시민들에 비해 농어촌 주민은 불합리한 차별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 실제 통계청이 실시한 2020 년 농림어업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식료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점포가 없는 지역이 전국 행정리의 73.5% 에 달해 농어촌 지역의 식품 사막화 현상이 심각한 수준이다 .
또 농촌인력중개센터 미운영 지역의 농가들은 인력공급에 어려움이 있어 원활한 영농인력 공급을 위해서는 중개센터가 확대되고 , 교통 · 수송 · 숙박비 등의 사업비가 증액되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
아울러 농어촌의 인력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운영 중인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최대 8 개월간 체류 기간을 11 개월까지 확대해야 사계절 구인난 해소로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영농을 준비할 수 있다고 건의했다 .
신성범 국회의원은 “ 조합장님들이 건의하신 내용들을 잘 살피어 실질적인 법과 제도를 정비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도록 관련부처와 해결방안을 고민하겠다 ” 며 “ 농업생산에 필요한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농업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나가야 한다 ”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