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양산시는 마음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을 올해도 계속 추진한다.
이 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120일간 대화 기반의 전문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는 이용권을 발급해, 국가·민간자격을 갖춘 상담 기관에서 대면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 상담센터, WEE센터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의뢰서를 발급받은 자, ▲정신의료기관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진단서 또는 소견서 등을 발급받은 자, ▲국가 정신건강검진 결과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10점 이상)이 확인된 자, ▲자립 준비 청년 및 보호 연장 아동 등이다.
서비스 비용은 상담센터의 유형에 따라 회당 1급 8만원(총 64만 원), 2급 7만원(총 56만 원)으로, 대상자의 소득수준에 따라 최대 30%(19만2000원)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할 수 있다.
서비스 제공기관은 본인의 거주지와 관계없이 본인이 희망하는 기관을 선택해 회당 50분 이상 총 8회의 심리상담을 이용할 수 있다.
이에 양산시는 더욱더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1급 유형의 전문상담센터 2곳을 등록하여 1, 2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청 희망자는 대상자별 증빙서류를 지참해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또는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염지정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건강한 일상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산시보건소 정신건강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