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김해시는 지하수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지하수 원상복구공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관내 방치된 지하수 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을 위해 시는 올해 1억1,000만 원을 투입한다. 지난해는 9,700만원의 예산으로 83개의 방치공 복구 공사를 완료했다.
방치공이란 관정 개발 과정에서 수량 부족, 수질 불량 등의 사유로 이용이 불가능하거나 상수도 인입 등으로 사용 중지 이후 아무런 조치 없이 방치된 지하수 관정을 말한다.
장기간 방치 상태일 경우 시설 부식, 지표의 유류·농약 등 오염물질 유입으로 지하수원을 오염시키는 주된 원인이 된다.
지하수 방치공 원상복구비 지원을 원하는 주민은 허가받은 지하수개발·이용 시공업체에 요청해 공사를 진행하고 ‘지하수 원상복구 지원금 신청서와 보조금 교부신청서’ 각 1부씩을 우편 또는 시청 하천과 지하수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의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며 “방치공 원상 복구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