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양산 북부지구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조성한 마을카페 ‘목화당 1944’가 원도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마을카페 ‘목화당 1944’는 근대건축물인 옛 창고 건물을 북부지구 도시재생사업으로 재구성한 공간으로‘삽량문화마을 협동조합’이 운영하고 있다.
‘삽량문화마을 협동조합’은 북부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된 양산시 중앙동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고 운영하는 조직으로써 2019년 발기인 6명으로 시작해 2025년 현재 14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되어 마을 카페 운영에 힘쓰고 있다.
‘목화당 1944’는 1월 정식 오픈 이후 3,000여명(일 평균 100여명)이 방문하여 주민들이 모여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
삽량문화마을 협동조합은 카페를 통해 이윤을 추구하기보다는 원도심 지역의 활성화와 지속 가능성을 우선시하며 장기적으로 카페의 수익을 지역에 재투자하여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 및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우현욱 삽량문화마을협동조합 이사장은 “원도심의 역사·문화를 간직한 건물을 재개발, 재건축이 아닌 기존 건물의 리모델링을 통해 마을카페로 변환함으로써 지역과 주민이 공생하는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최근 근대문화유산을 주제로 방영하는 TV프로그램 인터뷰를 통해 협동조합에서 마을카페를 운영하며 느낀 점과 바램 등을 이야기했다.
과거 화려했던 원도심 지역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저뿐만 아니라 조합원 및 주민들이 더욱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