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양산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 설 명절에도 친환경 추모문화 확산을 위해 공원묘원 내 조화 사용을 줄이고 생화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오는 28일 생화 무료 나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플라스틱 조화는 장기간 방치되면 풍화돼 미세플라스틱이 생성되고 대기와 토양을 오염시킬 뿐 아니라 쓰레기 발생량도 늘어나 환경에 해를 끼치며 2020년 기준 경상남도 내 공원묘지에서 약 177톤의 플라스틱 조화가 발생했다.
생화 무료 나눔 행사의 생화는 경상남도와 공원묘원 조화 사용 근절 협약을 체결한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에서 제공하고 경상남도·양산시·(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및 (재)석계공원묘원이 함께 28일 오전 10시부터 석계공원묘원에서 성묘객들을 대상으로 생화 1,400다발을 무료로 나누어 줄 계획이며 시 홈페이지, SNS,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 활동할 예정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공원묘원 내 플라스틱 조화는 햇빛과 바람에 부스러져 미세플라스틱이 되어 토양오염 등 지구환경에 해를 끼치고 있어 성묘 시 생화로 마음을 전하는 친환경 추모문화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