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은 거창군 종합사회복지관 소회의실에서 2025년 노인일자리 사업추진을 위해 4개 수행기관과 12개 읍면의 업무팀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일자리 참여자의 고령화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률 증가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안전한 일자리 환경 조성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성윤 경제복지국장은 간담회에서 “매년 노인일자리사업의 확대에 따라 참여자가 증가하면서 안전사고 발생 건수가 2023년 12건에서 2024년에는 25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라며 “각 수행기관에서 참여자 안전교육을 철저히 시행하고, 향후 참여자 선발 시 근로활동 능력과 의사소통 능력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수행기관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노인일자리사업 추진 시 발생하는 어려움과 개선 사항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거창군과 협력하여 안전하고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그동안 어르신 취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주신 수행기관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일자리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수행기관에서는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거창군은 2025년 노인일자리사업을 위해 거창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거창군지회, 거창군 삶의쉼터, 거창군 사회복지협의회 등 4개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3개 분야 총 45개 사업에 2,369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활동적이고 생산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