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통영시는 도서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는 전문인력이 도서지역(욕지면, 한산면, 사량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의 기초건강(혈압⁃혈당 등) 상태를 측정하고 건강상담에 나선다. 독거노인, 기저 질환자(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기초생활수급자 등 건강 및 사회적 측면에서 질환에 취약한 대상자를 발굴 및 등록해 대상자 건강위험요인, 요구도에 따라 건강관리 계획 수립 후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세부적 내용은 ▲기초건강검진 ▲만성질환자 생활습관 상담 및 지속 투약 지도 ▲지역사회 자원 연계 서비스 제공 ▲계절별(폭염․한파 대비) 맞춤형 건강관리 ▲우울증 예방을 위한 정신건강관리 ▲치매 조기선별검사 등 치매예방 건강관리 ▲취약계층 건강소식 알리미 등 건강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민간의료기관의 부재로 의료서비스 제공의 한계가 있는 도서지역으로 확대 시행하여 노년기 예방적 건강관리로 만성질환 유병률 감소 및 보건의료 서비스 사각지대, 건강 격차를 해소를 목표로 적극적인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통영시 방문건강관리사업은 15개 읍면동 지역(도서지역 포함) 3,450여 가구를 관리하게 되며 관내 주민들의 건강 향상과 질병 예방 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