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일간신문 | 통영시는 오는 12월 22일,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어린이 애니메이션 영화 '크루즈 패밀리'를 무료 상영한다고 밝혔다. 상영 시간은 오전 11시와 오후 2시로 두 차례 진행된다. 이번 상영회는 2024 통영시민문화회관 기획공연의 일환으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문화공간 조성과 아동·청소년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크루즈 패밀리'는 동굴 속에서만 살아온 크루즈 패밀리가 외부 세계를 경험하면서 겪는 모험과 도전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이 영화는 용기와 사랑으로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이루는 이야기로, 드림웍스의 '쿵푸팬더'와 '슈렉' 제작진이 만든 작품이다. 아름다운 영상미와 코믹한 액션을 바탕으로 가족 간의 사랑과 협력,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특히 아버지 '그루그'와 자유로운 사고를 가진 딸 '이프' 간의 갈등과 화해 과정이 돋보인다.
통영시민문화회관은 지난 6월부터 매월 마지막 일요일마다 어린이를 위한 영화 상영회를 진행하며, 11월까지 총 14회 상영에 1,360여 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상영회는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2025년에도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영화 상영은 전 연령 관람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입장은 선착순 290명으로, 상영 30분 전부터 입장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통영시민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