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진주시 평생학습관은 무지개동산 내 ‘너우니갤러리’에서 전영애 작가의 사군자·문인화 초대전을 6월 2일부터 20일까지 3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초담 전영애 작가는 제21회 대한민국 서예대전 초대작가로, 국내외에서 250여 회 이상의 전시에 참여한 중견 화가다. 현재 진주시 평생학습관에서 사군자 및 문인화 강사로도 활동하며, 전통 회화의 멋과 서정을 담은 작품 세계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군자와 문인화를 중심으로 자연의 정취를 담은 작품 20여 점을 선보이며, 섬세한 붓놀림과 여백의 조화, 차분한 색채가 어우러져 작품에 깊은 감동과 여운을 전한다. 이번 초대전은 너우니갤러리의 연속 기획전 ‘작가 초청전’의 네 번째 전시로, 앞서 열린 ▲서하 장명옥 작가의 한국화 전시 ▲정기만 작가의 서양화 전시 ▲일담 박용실 작가의 서예 전시가 각각 2주간 진행돼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네 번째 전시는 전시 기간을 3주로 연장해 더 많은 시민과 예술로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한편, 너우니갤러리는 올해 11월까지 총 23회의 전시를 운영하며 회화·서예·사진 등 다양한
경남일간신문 | (사)합천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사)한국국악협회 합천지부가 주관하는 숲속 국악의 소리 공연이 10일 일해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관람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공연은 군민 문화예술향유를 위한 음악회로 어린이 대취타사물놀이, 다함께 돌봄센터 평시조, 합천문화원 가야금병창, 려천 난타 등 지역 문화예술인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졌으며, 버꾸춤, 서도민요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 국악을 선보였다. 문홍민 합천국악협회 지부장은 “무더운 초여름 날씨에 많은 군민들이 함께해주셔서 감사하고 전통 우리가락인 국악을 사랑해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일 저녁 7시 30분에는 (사)한국음악협회 합천지부가 주관하는 “군민과 함께하는 숲속의 음악회”가 일해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경남일간신문 |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9일과 20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 무대 위 무대에서 경남의 젊은 예술가 시리즈 진심 Ⅲ & Ⅳ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남의 젊은 예술가 시리즈’는 경남 출신 또는 경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역량 있는 청년 예술가에게 공연 무대를 제공하고 이들의 지속적인 성장에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에 이어 세 번째와 네 번째 공연이 이어지며, 지역 예술 인재 발굴과 육성에 의미를 더한다. 공연 장소는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 위에 좌석을 설치하여 블랙박스 형태로 관객들과 가깝게 교감하며 몰입을 경험할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진심 Ⅲ 3 Vocalists’ 은 테너 이상문, 소프라노 최정인, 바리톤 김선우 세 명의 성악가가 전하는 아름다운 하모니가 담긴 무대이다. 각기 다른 음색과 매력을 지닌 세 성악가가 펼치는 음악적 감동을 만나 볼 수 있다. 테너 이상문은 창원대학교 졸업한 후, 미국 뉴잉글랜드 음악원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미국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 캠퍼스 전액 장학생 선발되어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하며 성악가로서의 전문
경남일간신문 | 경남도립미술관은 이달 18일부터 산청군 작은미술관에서 ‘2025 지역 작가와 함께 찾아가는 도립미술관’《정중동 : 고요함 속에 움직임이 있다》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도립미술관은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 확대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경남도립미술관의 연례 전시프로젝트다. 지난해 큰 호응에 힘입어 올해도 소장품과 더불어 각 시군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산청에서 열릴《정중동 : 고요함 속에 움직임이 있다》 전시는 고요함(靜)과 움직임(動)이라는 상반되는 요소들이 구분되지 않고 함께 공존한다는 동양 철학을 주제로 경남도립미술관 소장품을 비롯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 작품 등 15점을 선보인다. 산청출신의 단색화 거장 하종현(1935~)의 접합(2003), 산청에 뿌리를 둔 곽덕준(1937~)의 무의미991(1991), 산청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소목장 김동귀(1954~)의 노을 1(2025) 그 외 이우환(1936~ ), 정상화(1932~), 이강소(1943~), 김종영(1915~1982), 백순공(1947~2021) 등 추상 회화와 조각의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는 오는 6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2025 월아산 수국정원 축제 ‘수국 수국 페스티벌’문화행사를 월아산 숲속의 진주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초여름의 문턱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 일대가 형형색색 수국으로 물들며, 싱그러운 녹음 속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계절의 아름다움과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말 문화공연으로는 오후 3시, 달음홀에서 참여놀이연극, 풍선마술공연이 펼쳐지며 오후 4시, 산돌마당에서는 타악퍼포먼스와 마당극 등 흥겨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저녁 무렵인 오후 6시에는 작가정원에서 팬플루트, 오카리나, 대금, 기타 연주를 감상할 수 있으며 밤이 깊어지는 오후 8시 30분, 숲속어린이도서관 야외무대에서는 재즈, 비눗방울 마술, LED 퍼포먼스 등 환상적인 야간 공연이 이어진다. SNS 인증을 완료한 방문객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행사장 곳곳의 수국을 즐기며 한 장의 엽서를 완성하는 ‘스탬프 투어’, 보라색 드레스 코드를 입고 참여하는 ‘보랏빛 순간’ 등 다양한 미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는 6월 13일부터 29일까지 일호광장 진주역 기획전시실에서 ‘화가의 정원’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오는 6월 13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in 진주’를 기념하며, 정원의 예술적 가치를 조명하고 자연과 예술의 관계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화가의 정원’은 숲과 나무, 꽃 등 정원과 관련된 소재를 중심으로 진주지역 작가 12명의 회화 24점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강해중, 권연순, 권혁춘, 문미순, 박건우, 박규민, 박혜경, 백진화, 신옥순, 진혜영, 조현순, 허정숙으로, 각자의 시선으로 정원을 해석하고 화폭에 담았다. 정원은 인간이 꿈꾸는 자연에 대한 동경을 상징하는 공간이자, 감정이 깃든 사유의 장소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예술가들에게 지속적인 영감의 원천이 되어온 주제이기도 하다. 예술가들은 현실 너머의 낙원과 같은 정원을 자신만의 내면과 결합하여 아름다운 이미지로 형상화했다. 진주시는 예술과 정원을 연결하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정원산업박람회에 문화적 깊이를 더하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할 방침이다. &n
경남일간신문 | 산불로 잠시 멈췄던 산청의 주말이 다시 신명나고 풍성한 문화 공연으로 채워진다. 11일 산청군에 따르면 오는 11월 8일까지 동의보감촌과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에서‘2025년 상설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상설공연은 산청을 대표하는 우수한 인물과 문화관광자원을 스토리텔링한 마당극과 국악의 큰 스승인 기산 박헌봉 선생의 생가에서 펼치는 국악으로 구성했다. 마당극 상설공연은 대한민국 힐링여행 1번지로 각광받고 있는 동의보감촌 잔디광장 및 주제관에서 주말에 열린다. 전문예술단체인 큰들문화예술센터가 △오작교 아리랑 △찔레꽃 △목화 등 3개 작품을 선보인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인 남사예담촌에서 열리는 국악 상설공연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국악계의 큰 스승인 기산 박헌봉 선생의 유지를 잇는 젊고 재능있는 국악인들이 마음껏 끼를 선보일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또 전통연희를 비롯해 국악계의 명인으로 불리는 대가들의 공연도 선보인다. 8월 9일, 16일, 23일, 30일은 무더운 날씨로 혹서기 정기
경남일간신문 |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in 진주’가 오는 13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진주시는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며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정원과 함께하는 삶 : 생활 속 실용정원’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생활 속에서 정원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정원전시를 비롯해 산업전, 콘퍼런스, 문화행사, 꽃무리원 등 시민들과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풍성한 정원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에 진주시는 1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조규일 시장 주재로 국·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부서별 홍보 추진 현황과 전략을 면밀히 점검했다. 보고회에서는 ▲국소별 홍보 활동 현황 ▲매체별 활용 계획 ▲시민 참여 유도 방안 등 다양한 홍보 전략이 공유됐으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대응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진주의 도시브랜드를 높이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모든 부서가 남은 기간 동안 가용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 전방위적인 홍보를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경남일간신문 | (사)국가무형유산 가산오광대보존회(회장 한남주)는 초여름의 싱그러움이 깃든 6월을 맞아 제47회 정기발표공연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정기발표공연은 사천시 축동면 가산마을 문화센터(사천시 축동면 가산길 15) 앞마당에서 개최되며, 보존회원 30여 명이 탈춤의 매력을 전한다.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를 위해 전승자들이 자신의 기량을 국민들에게 선보이는 행사로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후원한다. 특히, 이번에는 가산오광대의 발상지인 가산마을에서 정기발표공연을 개최,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공연은 15일 오후 1시 40분 탈고사로 시작해 4시 30분까지 개막식, 축하공연(태평무, 소고춤), 초청공연(수영야류보존회) 등이 펼쳐진다. 그리고, 가산오광대 제1과장부터 제6과장까지 전 과장을 보여주는데, 민중 삶의 모습과 함께 양반과 파계승에 대한 풍자, 그리고 처와 첩의 문제 등을 다룬다. 반주악기는 꽹과리·징·북·장구 등의 타악기에 태평소가 함께 연주되며, 장단은 굿거리와 자진모리 장단이 주로 사용되고 춤은 덧뵈기춤이 주가 된다. &n
경남일간신문 | (재)거창문화재단은 7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10일간 ‘제35회 거창국제연극제’를 성대하게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연극제의 슬로건은 ’Humans, A dramatic world Revealed in nature 인간, 자연속에 연, 극적인 세상!‘으로 이를 담은 메인 포스터는 콜라주 기법의 유쾌한 이미지와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이번 연극제는 지난 2월 하순부터 3월 하순까지 참가단체 공모를 진행해, 국내외 152개 공연단체의 제안서를 접수했으며, 총 7개국 57개 단체가 최종적으로 참가 확정됐다. 공식 초청 공연과 경연 공연, 프린지 공연을 포함해 총 76회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으로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작품들이 무대에 오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해외 초청작으로는 대만의 ‘더블씨어터 극단’, 벨기에의 1인극 ‘가르 상트랄 극단’ 외에도 불가리아, 스페인, 호주, 프랑스 총 6개국 6개 단체의 수준 높은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연극제의 개막과 폐막은 수승대 거북극장(구(舊) 돌담극장)에 조성되는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