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일간신문 | 산청 환아정이 고즈넉한 빛에 둘러싸여 산청읍을 은은하게 비추고 있다. 산청군은 최근 경호강을 따라 설치된 야간경관조명 사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는 환아정에 투광등을 설치하고, 내외부 기와 담장과 진입로에는 볼라드등을 추가해,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항노화 산들길의 데크길에 LED 라인바를 설치하여 야간 걷기 환경을 안전하게 개선했다.
이로써 산책로를 따라 걷는 이들은 저녁 시간대에 더욱 매력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환아정의 빛은 하절기에는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동절기에는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