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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진주시, ‘2025 진주 전통공예 비엔날레’ 예술감독에 조일상 前부산시립미술관장 위촉

  • 등록 2024.11.19 15:42:46

진주시, 2023년 이어 조 감독 재위촉…내년 성공 비엔날레 위한 준비 본격화

 

경남일간신문 기자 |  진주시는 18일 시청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조일상 전 부산시립미술관장을 ‘2025 진주 전통공예 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일상 예술감독은 홍익대학교 공예학 석사 출신의 조형 작가로, 동아대학교 예술대학 학장, 대한민국 공예대전 운영위원,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등 다양한 직책을 역임하며 국내 문화예술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는 2023년 ‘진주 전통공예 비엔날레’의 예술감독을 맡아 진주 전통 소목의 예술적 가치를 부각시키며 약 4만 5000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진주의 유네스코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창의도시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진주 철도문화공원과 차량정비고 등 지역의 독창적인 문화 공간을 활용한 전시를 통해 진주를 문화예술도시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5월 진주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의장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조일상 감독은 “2023년 비엔날레의 경험을 토대로 진주의 풍부한 문화적 자산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 전통공예가 단순히 계승을 넘어 세계와 연결되는 문화적 자산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2025년 비엔날레가 진주를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이번 예술감독 위촉을 시작으로 2025 비엔날레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의장도시로서 진주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행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