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지난 8월, 도립 거창·남해대학 통합을 전제로 창원대의 글로컬 사업이 최종 선정된 이후, 지역민들의 의견 수렴 없이 진행된 '하향식' 사업 방식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또한, 5년 동안 진행되는 글로컬 사업이 끝난 후 창원대의 향후 계획 부재도 지적됐다. 김일수 의원(국민의힘, 거창2)은 28일 창원KBS 간판 토론 프로그램 <토론경남>에 출연해 "지사께서 경남과 부산의 행정통합은 '상향식'이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지역의 생존이 달린 대학 통합은 '하향식'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이런 방식은 지역민들의 불신을 초래하고, 지역 갈라치기 우려를 낳는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박 지사가 경남부산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에서 '상향식 통합'을 주장한 것과는 달리, 대학 통합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고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대학 혁신을 통한 생존을 위한 방법이 반드시 '통합'이어야 하는지 의문"이라며 "대학의 수를 줄이거나 크기를 줄이는 방법도 검토할 수 있다. '대학 특성화로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크기를 줄이는 방향이 더 적합하지 않냐"고 덧붙였다. 류경완 의원(더불어민주당, 남해)은 "주민들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은 지난 29일 120자원봉사대(회장 성기환)의 주관으로 가조면 석강마을에서 '제43호 사랑의 집' 준공식을 성대히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구인모 거창군수를 비롯해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 김용호 가조면 이장자율협의회장, 김효수 가조면 주민자치회장, 120자원봉사대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기쁨을 나누었다. '사랑의 집짓기' 사업은 2002년부터 매년 2가구씩 추진되어 왔으며, 사회적 약자의 주거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다. 제43호 사랑의 집은 거창군의 재료비 지원, 한국국토정보공사의 무료 측량 서비스, 동광건축사사무소(대표 표재웅)의 무료 설계 지원, 120자원봉사대의 재능기부로 완공됐다. 이번 대상 가정은 천장 누수로 인한 곰팡이 문제와 심각하게 부식된 임대 비닐사우스 내 컨테이너에서 생활하던 중, 가장이 질병으로 쓰러지는 등 경제적 어려움과 열악한 주거환경에 직면해 있었다. 주변 이웃과 가조면의 추천을 받아 사랑의 집짓기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이 집이 완공되어 대상 가정이 앞으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란다"며, "봉사정신으로 이웃을 돕는 120자원봉사대 성기환 회장님과 대원들께 깊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새마을회는 11월 29일 거창군 새마을회관에서 부산시 동래구새마을회와 도농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거창군새마을회, 새마을지도자거창군협의회, 거창군새마을부녀회, 새마을문고거창군지부, 거창한청년새마을연대 등 5개 단체와 부산시 동래구 새마을회 5개 단체 간에 이루어졌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로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지역 공동발전과 번영을 위한 상호 교류를 촉진하기로 했다. 협약서에는 두 지역의 새마을조직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고 상호 보완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이날 동래구 새마을회 회장단은 거창군 신원면의 표고버섯 농장을 방문해 수확을 돕고, 향후 지속적으로 거창 농산물 홍보와 판매 행사를 함께 진행할 것을 약속했다. 최성기 거창군새마을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거창을 방문해 주신 동래구 새마을 가족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지역 간 활발한 교류와 상호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전했다.
경남일간신문 | 2024년 11월 20일부터 거창군은 “2025년도 지적재조사사업”의 첫 번째 대상지구인 북상면 병곡지구를 시작으로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총 5개 지구, 1,586필지를 대상으로 하며, 웅양면 석정지구, 주상면 도평지구, 남하면 월곡지구, 거창읍 갈지지구로 순차적으로 이어졌다. 주민설명회는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절차를 설명하고, 토지소유자와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지적재조사사업은 오랫동안 실제 경계와 일치하지 않아 불편을 겪어온 토지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주민 대부분이 고령인 점을 고려하여 보건소와 협력해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도 제공되었다. 주민들은 건강검진을 받으며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지적재조사사업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2030년까지 모든 지적불부합지를 해소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매년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의회 표주숙 의원(국민의힘, 거창읍)이 2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2024 지방자치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전국기초의원 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사)한국유권자중앙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표 의원은 지역 현안 해결과 주민 목소리를 대변한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영예를 안았다. 표 의원은 올해 동안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활발히 활동했다. 특히 ‘장기방치 가스저장시설 안전대책 촉구’를 통해 해당 문제를 해결로 이끌었으며 ‘거창대학 통합추진 우려’ 등 4건의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의정단상에서 대변했다. 또한 표 의원은 ‘거창군 농촌체험·휴양마을 육성 및 지원 조례’ 등 2건의 조례를 대표 발의하고 19건의 조례를 공동 발의하는 등 입법 활동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총 20여 건의 지방자치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해 의정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표 의원은 ‘카톡민원방’이라는 SNS 기반 민원 소통 창구를 운영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며 24시간 민원해소에 기여해왔다. 표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이 상은 주민들을 더욱 잘 섬기라는 격려의 의미로 받아들인다”며 “항상 낮은 자세로 주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