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합천군은 2026년까지 국비 81억을 확보해 합천수중보 정비에 본격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리시설의 기능을 회복하고, 재해 예방 및 농업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합천보에 대한 보수·보강 작업 중심으로 추진된다. 사업의 핵심 대상인 합천수중보는 2009년에 설치된 콘크리트 구조물로, 취입보 길이 300m, 높이 2.0m 규모를 갖추고 있다. 시설이 설치된 지 15년이 지나면서 노후화가 진행돼 유지관리 효율이 떨어지고,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한계가 있어 이번 개보수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군은 특히 취입보 차수 보강과 노후 가동보 교체를 통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과 함께 집중호우 등 기후재해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사업 시행은 한국농어촌공사 합천지사가 맡고 있으며, 경상남도는 지난 4월 8일 '농어촌정비법' 제9조에 따라 해당 사업의 시행계획을 승인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합천수중보 개보수사업은 80억 원이 넘는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농업인의 체감도를 높이고 안전한 영농환경 조성에 큰
경남일간신문 | 합천읍은 14일 핫들LH아파트 내 행복경로당 개소식을 개최했다. 행복경로당은 핫들LH아파트 커뮤니티센터 1층에 조성됐으며, 할아버지방, 할머니방, 거실 겸 부엌 등 공용공간으로 구성됐다. 1월 설치신고를 마치고 회원 52명을 모집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문외환 합천군노인회 지회장, 김경도 합천읍노인회 분회장 등 내빈과 경로당 회원 50여 명이 참석해 새 경로당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김춘자 행복경로당 회장은 “경로당 개소를 위해 힘써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아늑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미화 합천읍장은 “행복경로당의 개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합천읍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경남일간신문 | 합천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25년 4월 한 달간 관내 모범음식점 39곳을 대상으로 ‘마음도 배불리! 마음에도 따뜻한 밥 한 끼!! 모범음식점 정신건강 응원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관내 카페를 대상으로 진행된 ‘달달한 나의 마음’ 캠페인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정신건강 인식 개선과 자살 예방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상적인 외식 공간을 활용한 캠페인은 보다 자연스럽고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사회 네트워크와 음식문화공간을 접목한 정신건강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정신건강 응원 문구가 인쇄된 일회용 앞치마 1,000장이 각 음식점에 배부됐다. ‘마음도 배불리! 마음에도 따뜻한 밥 한 끼’ 등의 문구를 통해 식사 중 자연스럽게 정신건강 메시지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참여 음식점에는 합천군 마스코트 ‘별쿵이’ 인형이 부착된다. &n
경남일간신문 | 합천군은 정양늪의 습지보호지역 지정과 관련한 지역 내 찬반 갈등이 심화됨에 따라, 주민 의견이 충분히 수렴되고 여론이 긍정적으로 형성되지 않으면 지정을 추진하지 않기로 하고, 지정 절차를 장기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정양늪은 생태적‧경관적 가치가 뛰어난 지역으로, 2022년 5월 환경부에서 습지보호지역 지정 의견을 제시한 이후 2023년 4월부터 11월까지 관련 용역을 진행하고, 다수의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정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해왔다. 그러나 2023년 말부터 주민 반대 추진위원회가 구성되고 최근에는 찬반 측의 주민 발대식까지 이어지면서 지역 내 갈등이 확산됐다. 이에 군은 주민 간 감정 대립이 깊어지는 상황에서 사회적 합의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판단하고, 습지보호지역 지정 추진을 중단하기로 했다. 한편, 주민들이 문제를 제기한 아천 제1낙차공(보) 철거 요구와 관련해 군은 하천수리영향 검토용역(2025년 4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을 시행 중이며, 해당 용역 과정에서 보가 상류 지역 침수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세부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용역 결과가 도출되면 관련 부서
경남일간신문 | 합천군은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관내 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럼피스킨병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하며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접종은 생후 90일이 지난 송아지부터 대상이 되며, 위촉 공수의 10명을 동원해 총 1,269농가 38,819두에 대해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공동방제단 12개 반을 투입해 상대적으로 방역에 취약한 소규모 한우농가를 중심으로 소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럼피스킨병이 모기 등 흡혈곤충을 통해 전파되는 점을 고려해 농가 주변 물 웅덩이, 덤불, 습지대 등에 흡혈곤충 방제약품을 살포해 질병 전파를 차단하고 있다. 김용준 축산과장은 “일제접종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2023년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럼피스킨병은 흡혈곤충이 주요 매개인 만큼, 농가에서도 해충 방제에 힘써주시고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축산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일간신문 | 합천군은 4월 1일부터 6월 13일까지 61일간 군민과 함께하는 안전한 합천 조성을 위해 ‘2025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정부, 지자체, 군민이 함께 참여해 노후·고위험시설과 군민 관심도가 높고 점검 필요성이 큰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 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위험 요소를 발굴·개선하여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합천군은 전통시장, 요양시설, 숙박시설, 교량, 공동주택 등 총 10개 분야 82개 시설을 대상으로 집중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점검에는 유관기관과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반이 투입되며, 드론과 가스감지기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정밀하고 내실 있는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 추가 정밀진단 등 후속 조치도 이행할 방침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내실 있는 점검을 통해 지역의 안전관리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가정 내 전기, 가스, 소방 등의 자율 점검에 동참해 안전한 합천 만들기에 함께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남일간신문 | 합천군은 2004년 경남 최초로 농기계대여은행을 설치해 현재 전국 최대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농기계 무인 출·입고 시스템과 자동 세척기를 도입해 스마트 기계화 농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선진 농업 모델로 지역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도 이어지고 있다. ◆ 농업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 경제효과는 100억 원 이상 합천군 농기계대여은행은 중부, 동부, 남부, 북부 등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운영되며, 전체 농기계 1만9,471대 중 약 7%에 해당하는 1,357대를 보유하고 있다. 연간 임대 건수는 9,554건, 임대일수는 16,148일이며, 1,350농가에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경제적 효과는 100억 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고가 농기계를 저렴하게 대여해 영세농가의 경영비를 줄이고, 품질 향상과 농작업 편의 증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유지보수비 절감과 교육·기술지원, 사후관리까지 함께 이루어져 고령화와 여성화가 진행 중인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
경남일간신문 | 합천군 자원봉사센터는 11일 합천고등학교 각 교실에서 학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교육과 환경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내 18개 시군 자원봉사센터가 주축이 되어 기후위기 대응과 자원순환 등 탄소중립 실천을 목표로 추진하는 ‘2025 경남 안녕캠페인’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자원봉사교육은 자원봉사센터가 직접 자원봉사의 개념과 필요성에 대해 기본교육을 실시해 청소년 자원봉사자의 자질 향상과 자원봉사에 대한 인식 제고를 도모했다. 환경교육은 경남환경재단 소속 강사를 초빙해 진행했다.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통해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폐가죽을 이용한 가죽 트레이 만들기’ 체험을 통해 환경보호에 대한 실천 의지를 북돋았다. 합천군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과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자원봉사는 반드시 필요한 활동”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원봉사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지역사회의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2025년 경남 안녕캠페인은 합천군 자원봉사센터와 합천고등학교가 연
경남일간신문 | 합천군의회는 2025년도 제1차 정례회를 대비해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제주도 일원에서 의정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의원과 사무직원이 참여했으며, 민기 교수의 ‘합천군 예산을 인용한 예산·결산 기법’, 김용석 교수의 ‘사례 중심의 효과적인 행정사무감사 기법’, 김하나 청렴전문 강사의 ‘사례로 보는 청탁금지법’ 등 실무 중심의 강의가 진행됐다. 교육은 전문 강사의 강의를 통해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의원과 직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6월에 예정된 제1차 정례회를 충실히 준비하는 데 목적을 뒀다. 정봉훈 의장은 “제290회 합천군의회 제1차 정례회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이 의원과 직원의 의정활동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실력 있는 강사진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세밀한 업무 연찬을 통해 내실 있는 교육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일간신문 | 합천군보건소는 4월부터 보건소에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대한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진단검사는 보건소 병리검사실의 검사 기능을 강화해 관내 발생률이 높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자체 실시하게 됐다. 검사를 통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진단이 가능한 의료기관 부족에 따른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신속한 검사 결과 제공을 통해 적절한 치료가 조기에 이뤄질 수 있어 군민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검사항목으로는 각 면의 16개 보건지소에서 쯔쯔가무시증 추정검사(선별검사)를 실시하고, 보건소에서는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대한 확진검사를 모두 시행한다. 군 보건소는 관내 의료기관과 보건기관에 이번 검사 시행 취지를 안내하고 있으며,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유증상자가 발생할 경우 정확한 진단을 위해 확진검사를 적극 실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안명기 보건소장은 “이번 진드기 매개 감염병 자체 검사는 보건소의 기능을 강화한 주민 체감
경남일간신문 | 합천군은 8일부터 합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흡연 · 음주 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점차 낮아지는 흡연과 음주의 시작 연령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생들에게 흡연과 음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리고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흡연 · 음주 예방교실은 금연 · 금주 예방 마술 공연, 금연 · 금주 골든벨, 금연 · 금주 체험 부스 등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흥미를 유도하며 진행되고 있다. 합천군 보건소는 이번 교육에 앞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흡연 · 음주 예방 교육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이에 따라 초등학교 9개교 약 621명을 대상으로 총 30회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금연 노담 캐릭터로 제작된 금연 배지를 활용해 학생들이 금연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김선둘 건강관리과장은 “최근 흡연과 음주의 시작 연령이 점차 낮아지며 아동 · 청소년기의 건강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
경남일간신문 | 합천군은 11일부터 12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경남도-시군 합동 해외 현장 마케팅에 참가해 합천 관광을 적극 홍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마케팅은 방한 순위 3위 국가인 대만의 여행 소비자와 현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합천의 관광자원을 알리고, 관광상품을 소개함으로써 대만 관광시장에서 합천의 인지도를 높이고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진행했다. 11일에는 대만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경남 관광 설명회 및 상담회를 열고, 합천의 대표 관광지인 해인사, 영상테마파크, 황매산 등을 소개하며 계절별 추천 여행코스를 홍보했다. 아울러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여행사 인센티브 제도를 현지 여행업체에 안내하고 개별 상담을 진행하며 합천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다. 12일 타이베이 공연예술센터에서 개최된 ‘경남여행 페스타 in Taipei’에서는 합천의 사진 명소인 신소양체육공원 핑크뮬리를 테마로 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고스트 흉내내기, 합천 대표 관광지 명칭 따라 말하기 등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으며, 참가자에게는 합천 관광 리플릿과 기념품을 제공해 관심을 모았
경남일간신문 | 경남 합천군 가회면은 12일 생활체육공원에서 면민 약 8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5회 가회면민 체육대회 및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 경로잔치를 개최해 지역 주민 간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철 합천군수, 신성범 국회의원, 장진영 도의원, 성종태·신경자 군의원, 문외환 합천군노인회 지회장, 김진석 합천새남부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각 기관 및 사회단체장, 재외 가회면 향우회가 참석했다. 행사는 오전 개회식을 시작으로 마을별 민속경기와 체육경기가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식사를 함께하며 풍물 공연과 초대 가수 축하공연이 이어져 하루 종일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행사를 주최한 강갑상 체육회장과 허태봉 청년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하루만큼은 일상의 바쁜 일들을 잠시 내려놓고 서로 어울리며 즐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면민 여러분의 참여 덕분에 행사가 더욱 풍성해졌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홍숙 가회면장은 “면민 모두가 함께 즐기며 웃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날이
경남일간신문 | 부음서원(원장 신문섭)은 14일 합천군 가야면 야천리에 위치한 부음정 청람사에서 후손과 유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암 정인홍 선생의 높은 학덕과 창의기병 정신을 기리는 향례를 봉행했다. 이번 향례에서는 초헌관에 이상필 경상대학교 한문학과 명예교수, 아헌관에 권동술 (사)합천임란창의기념사업회장, 종헌관에 곽지근 씨가 각각 역할을 맡아 경건하게 진행했다. 내암 정인홍 선생은 조선 중기의 합천 출신 학자이자 남명 조식 선생의 수제자로,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일으켜 영남의병도대장으로서 나라를 지키는 데 앞장섰다. 부음정은 내암 선생이 학문에 정진하고 후학을 양성한 곳으로, 선조 13년(1580)에 가야면 황산리에 처음 세워졌으며 해방 이후 현재의 위치로 이건된 것으로 전해진다. 부음서원은 매년 음력 3월 17일에 내암 선생을 기리는 향례를 봉행하고 있다.
경남일간신문 | 합천군 묘산면은 12일 묘산면 체육회(회장 백이흠) 주관으로 오도산 정상에서 전통 산신제를 봉행하고,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한 홍보를 병행했다. 산신제는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전통 의식으로, 묘산면 주민과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오도산은 해발 1,120m의 명산으로, 매년 산신제를 통해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을 다지고 자연에 감사하는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해왔다. 묘산면은 이번 산신제를 계기로 산을 찾는 등산객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그만해요 불법소각! 함께해요 산불예방!”이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산불 예방 수칙을 적극 홍보했다. 김진태 묘산면장은 “산신제를 통해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고 동시에 산불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산불 없는 안전한 묘산면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