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창녕군은 오는 11월 20일 오후 7시 창녕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창녕의 꿈! 하나되는 우리’를 주제로 창녕군여성합창단 제1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창녕’,‘가족’,‘희망’이라는 세 가지 테마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유네스코 3관왕의 도시 창녕의 아름다움을 담은 신곡 ‘만년교’를 선보일 예정이며, 내년에 개최되는 제65회 경남도민체전 함안창녕 공동개최를 축하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노래로 전할 예정이다. 특히, 소리꾼 정지혜의 판소리 무대와 가수 현옥의 창녕 주제곡 공연이 특별출연으로 마련돼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녕군여성합창단은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단체로, 각종 행사와 대외 합창제에 꾸준히 참여하며 창녕의 문화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특히 ‘가야문화권합창페스티벌’과 ‘경남그랜드합창제’ 등 주요 무대에서 비화가야의 역사와 창녕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창녕군여성회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남일간신문 | 창녕군은 책 읽는 즐거움 확산과 생활 속 독서문화 정착을 위해 오는 11월 22일 오후 2시, 창녕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곽정은 작가 초청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북콘서트는 어쿠스틱 밴드 공연과 함께 ‘흔들림 속에서 나를 잊지않는 법’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주고, 곽정은 작가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곽정은 작가는 ‘혼자의 발견’, ‘신데렐라의 유리구두는 전략이었다’ 등 다수의 에세이와 올해 10월 신간‘어웨어니스’를 집필했다. 또한 TV 프로그램 ‘마녀사냥’, ‘연애의 참견’ 등을 통해 인지도를 높였으며, 현재 한양대학교 삼당심리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참여 신청은 11월 4일부터 영산도서관 누리집과 전화로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모집인원은 선착순 200명이다. 관람은 무료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산도서관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책과 음악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흔들림 속에서도 자신을 지켜내는 힘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일간신문 | 산청군은 11월 1일 기산국악당 야외공연장에서 전통춤의 정수를 보여주는 특별 무대를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오후 3시부터 펼쳐지는 이번 무대는 경상국립대 민속예술무용학과 임수정 교수가 이끄는 한국전통춤예술원이 ‘예혼지무(藝魂之舞)’를 선보인다. 예술혼이 담긴 춤이란 의미를 담고 있는 이번 행사에서는 궁중무용과 민속무용을 아우르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전통춤의 진수를 느껴볼 수 있다. 또 기산 박헌봉 선생을 기리는 헌정 공연으로 춘앵전, 산조춤, 울산학춤, 한량무, 진주교방굿거리춤, 박병천류 진도북춤 등이 무대에 오른다. 출연은 임수정 교수를 비롯해 이지은, 김영미, 강정순, 김은주, 김지영, 구은아, 강민경, 김태호 등 실력파 무용가들이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친다.
경남일간신문 | 지역 청년공예가의 창작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한 ‘2025 공예마스터클래스 워크숍’의 결과보고전《마주하고 바라보다》展이 11월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도자 분야의 마스터 이수종, 최성재, 여선구 3인과 부산·울산·경남 지역 청년공예가 강태춘, 권유정, 권혜림, 심현성, 이정빈, 주경진, 천수빈 7인이 지난 9월 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한 창작 교류의 결실로, 세대와 경험, 전통과 실험이 교차하는‘흙으로 이어진 예술적 대화의 장’을 선보인다. 경험과 실험이 만나는 협업의 미학 이번 전시는 숙련된 마스터의 기술과 통찰, 그리고 청년 작가들의 실험정신이 만나 도자공예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참여 작가들은 ‘흙’을 매개로 삶과 예술, 존재에 대한 사유를 담아내며, 전통기법과 현대적 조형을 오가는 다채로운 시도를 펼쳤다. 클레이아크김해 홍희주 큐레이터는“이번 결과보고전은 단순한 기술 전수가 아닌, 서로의 예술을‘바라보는 방식’을 나누는 여정의 기록”이라며“관람객들이 작품을 통해 자신과 타인을 마주하는 사유의 시간
경남일간신문 | (재)김해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석철)은 오는 11월 1일 오후 5시 김해문화의전당에서 ‘꿈의 무용단 김해 제3회 정기 공연’을, 그리고 11월 8일 오후 5시 ‘꿈의 오케스트라 김해 제7회 정기연주회’를 연이어 개최한다. 이번 두 공연은 예술교육을 통해 성장한 우리 아이들이 한 해의 결실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무대로서 각 단체가 걸어온 성장과 발전의 여정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다. 첫 번째 무대인 꿈의 무용단 김해 제3회 정기공연 '꿈무 오는 길'은 11월 1일 오후 5시,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꿈의 무용단은 단원들이 직접 줄거리를 구성하고 안무를 창작하는 참여형 창작 무용단이다. 일상 속에서 학교에 갔다가 다시 꿈의 무용단으로 향하는 하루를 주제로, 한국무용·스트릿댄스·현대무용이 어우러진 융복합 형식의 무대를 선보인다. 전체 안무의 약 80% 이상이 단원들의 아이디어와 창작을 기반으로 구성되어 무용이라는 예술방식을 통해 자기표현과 협력의 가치를 배우는 과정을 담아낸다. 이어 11월 8일 오후 5시에는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김해
경남일간신문 | 경남도는 29일 오후 2시 통영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경남 청소년 꿈 아카데미 찾아가는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찾아가는 토크콘서트는 경남 청년들의 다양한 성공 사례를 통해 청소년들이 경남에서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동원고와 충렬여고의 학생 500여 명의 학생이 모여 큰 관심을 보였다. 동원고 댄스팀 세렌디피티와 충렬여고 댄스팀 비어트리스의 공연을 시작으로, 동원고와 충렬여고 학생의 ‘꿈 스피치’가 이어졌다. 청년 꿈 강연에서는 총 4명의 통영 청년들이 각자의 진로 여정을 소개하고, 통영에서 꿈을 이뤄낸 이야기를 들려줬다. 강연자로는 △김창수 다연호 대표 △김소현 통영국제음악재단 예술사업 본부장 △정여울 ㈜웰피쉬 대표 △정영민 더큐알 대표가 참여했다. 김창수 다연호 대표는 10년 경력의 은행원으로 지난 00년 통영에 귀어했다. 전통 어업과 디지털 마케팅을 결합하여 통영 바다의 가능성을 설명하고, ‘귀어는 생존이 아니라 기회’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소현 통영국제음악재단 예술사업 본부장은 2006년부터
경남일간신문 | 합천군은 합천문화원(원장 허종홍)은 28일 합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5 합천문화원 문화학교 발표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문화학교 수강생들이 한 해 동안 익힌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로, 18개 팀 300여 명이 참여해 공연과 전시를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성과를 공유했다. 행사는 오후 5시 전시회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캘리그라피, 서예, 도예, 옷만들기 등으로 구성된 작품 전시가 마련됐으며, 오후 6시 개회식에서는 축사와 기념촬영이 이어졌다. 공연무대에서는 가야금병창과 한문 낭독, 민요, 전통춤, 하모니카, 색소폰, 시니어라인댄스, 통기타, 시조, 난타 등 여러 분야의 팀이 참여해 그동안 배운 기량을 펼쳤다. 수강생들은 무대 위에서 자신감과 열정을 보여주며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합천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발표회는 배우고 나누는 과정 속에서 수강생들이 스스로의 성취를 확인하고 서로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예술을 경험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강좌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윤철 합천군
경남일간신문 | 새마을문고밀양시지부(회장 박군희)는 밀양시립도서관에서 입상자와 학부모, 새마을회원, 내빈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기 제45회 국민독서경진 밀양시 예선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월 1일부터 8월 22일까지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 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했으며, 심사를 거쳐 총 39명의 입상자가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밀양시장, 밀양교육지원청 교육장, 밀양시새마을회장, 새마을문고밀양시지부 회장 4개 기관·단체장 명의로 학생부, 일반부에 대해 독후감과 편지글 부문 상장이 수여됐다. 독후감 부문에서는 밀양초등학교 도유주 학생의 ‘초록빛 가득한 지구를 위해’ 등 6편이, 편지글 부문에서는 밀양초등학교 김성율 학생의 ‘내 꿈은 지구 환경발명가’ 등 4편이 각각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29편의 작품이 우수상과 장려상에 선정됐다. 박군희 회장은 “45회를 맞는 국민독서경진대회를 통해 많은 분이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책을 통해 소통하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독서문화 확산과 독서 생활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nb
경남일간신문 | 경남문화예술회관은 11월 6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이지윤 & 문지영 듀오 리사이틀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세계 무대를 휩쓴 클래식 두 여제,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과 피아니스트 문지영이 가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연주로 찾아온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은 칼 닐센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윈즈 페스티벌 국게 현악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국제적으로 인정 받았고, 450년 역사의 명문으로 다니엘 바렌보임 이끄는 독일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에서 최초의 동양인 여성 종신 악장으로 임명되어 현재까지 활약하고 있다. 그녀의 연주는 ‘꽉 찬 음색과 에너제틱한 연주’(BBC 뮤직 매거진), ‘탐스러운 음색의 독보적인 솔로’(뉴욕 타임즈)라는 찬사를 받았다. 함께 연주할 피아니스트 문지영은 스위스 제네바 국제 콩쿠르와 이탈리아 부조니 국제 콩쿠르에서 연이어 우승하며 주목받았다. 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과 세계적인 무대에서의 독주회를 이어가며 가장 주목받는 피아니스트로 명성을 쌓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Brahms: Shades
경남일간신문 |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거제지회(지회장 석홍권)가 주최하고 예총 산하 지부가 주관하는 ‘제31회 거제예술제’가 ‘예술의 새로운 물결, 거제도 미래로 항해하다’라는 주제로 지난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장승포 수변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예술제는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의욕을 북돋우고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다채로운 분야의 공연들이 한자리에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첫날인 25일에는 개막식을 비롯해 청년예술인 및 예술공로상 시상, 감사패 전달과 개막공연이 진행됐다. 청년예술인상은 ▲연극협회 김재훈 ▲연예예술인협회 제연두가 수상했으며, 거제예술 공로상 수상자는 ▲문인협회 양재성이 받았다. 또한 거제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거제예총자문위원회위원장 오문성 ▲거제예총자문위원회부위원장 임호건이 감사패를 수상했다. 개막공연은 제31회 거제예술제의 슬로건인 ‘예술의 새로운물결, 거제도 미래로 항해하다’를 주제로 한 안남숙 화가의 붓글씨 공연을 시작으로, 난장앤판&고깔설장구 국악공연, 안동예총 무용협회 무용단의 태평무, 진쇠춤 초청공연, 스텔
경남일간신문 | 경남 밀양시는 28일 충혼탑에서 6.25전쟁에서 전사한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한 ‘제16회 6.25 전몰 호국영령 추모제 및 추모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전몰군경유족회 밀양시지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전몰군경유족과 미망인,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및 보훈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묵념을 시작으로 헌화와 분향을 통해 호국영령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이후 추모사, 추념사 및 6.25 노래 제창이 이어지며 호국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강홍수 지회장은 “인고의 세월을 견뎌온 유가족의 아픔에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조국 수호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들이 영원한 평안 속에서 안식하시길 기원한다”라며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곽근석 밀양시 부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호국영령들의 희생을 잊지 말아야 한다”라며 “그들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모든 시민이 함께 행복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추모식은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호국정신을 미래 세대에 전하
경남일간신문 | 삼가향교(전교 박홍제)는 28일 삼가초등학교에서 지역 유림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로연(耆老宴) 재현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에 나라에서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봄과 가을에 다과상 등을 베풀던 행사로, 오늘날 각 지역 향교에서 어른을 공경하고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경로효친 사상을 기리며 이어져 오고 있다. 이날 삼가향교 기로연 행사에는 만 90세 어르신 스물세 분 중 열세 분을 모시고 장수상과 함께 선물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는 유교문화의 정신과 경로효친 사상을 되새기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박홍제 전교는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오늘 이 자리가 유교 전통에 어른을 공경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축사를 통해 “오랜 세월 지역의 정신적 지주로서 선현의 가르침을 지키고, 후학 양성과 도덕 함양에 헌신해 오신 유림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늘 가까이에서 챙기겠다”고 밝
경남일간신문 | 경상국립대학교 경남문화연구원 진주학연구센터는 11월 14일 오후 1시 경상국립대학교 가좌캠퍼스 남명학관(31동) 남명홀(203호)에서 ‘경남도청 이전 100주년: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제6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진주학연구센터는 2023년 창립 이후 진주학의 학문적 정립과 지역학 연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학술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진주의 경남도청에 얽힌 역사적 사건을 학술적으로 재조명하고, 이를 지역자원으로 계승·활용하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경남도청은 대한제국이 설립되기 1년 전인 1896년 8월 4일에 지방제도를 13도 체제로 개편하면서 칙령 제36호 ‘지방제도관제개정건’의 반포로 진주에 처음 설치됐다. 경남도청은 일제강점기인 1925년 4월 1일에 부산으로 이전하기까지 30년간 진주에 소재하면서 경상남도의 정치·행정·경제를 견인하는 역할을 다했다. 즉 경남도청은 100년 전 경상남도의 도정을 총괄하는 행정기관으로서 군사행정의 중심인 경상우병영과 더불어 진주를 대표하는 기관이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100년 전 진주에 있던 경남도청을
경남일간신문 | 함안군은 조성모·서영은·최여원이 함께하는 ‘라이브 인 이모션(Live in Emotion)’ 콘서트가 오는 10월 31일 오후 7시 30분 함안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함안문화예술회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하여 진행되는 연중 기획공연의 하나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성적인 목소리 서영은, 국민 가수 조성모, 그리고 차세대 가수 최여원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을밤에 어울리는 감성적인 목소리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최여원, 서영은, 그리고 조성모가 한 무대에 올라 특별한 하모니를 선보인다. 이들의 감미로운 목소리는 깊어가는 10월의 마지막 밤, 관객들의 마음을 감동의 멜로디로 물들일 것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세 명의 가수가 각자의 대표곡과 계절의 정취를 담은 노래들로 무대를 꾸민다. 최여원은 ‘봄이 오는 길’, ‘나랑 놀자’, ‘마지막 사랑’, ‘찻잔’, ‘갈래요’, ‘나무야’ 등을 선보이며 맑고 따뜻한 감성으로 가을밤의 문을 연다. 서영은은 ‘웃는 거야’, ‘가을이 오면’, ‘눈의 꽃’, ‘같은 자리’, ‘꿈을 꾼
경남일간신문 | 창원특례시는 제579돌 한글날(10월 9일)을 기념해 연 ‘멋글씨로 빛나는 토박이말 공모전’의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는 28일부터 11월 6일까지 창원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올해 2회를 맞은 이번 공모전에는 시민 60명이 멋글씨 작품 74점을 출품했다. 이 가운데 으뜸상을 받은 배영희 씨의 ‘정지에 가가 정구지 지짐이 지지가 지렁도 챙기가 후딱 내와라카이’를 비롯해 버금상 3명, 보람상 11명 등 시민 수상작 21점이 전시된다. 으뜸상 작품 속 ‘정지(부엌)’, ‘정구지(부추)’, ‘지렁(간장)’ 등은 예부터 창원 지역을 중심으로 쓰여온 토박이말로, 지역의 언어적 정체성과 따뜻한 생활 문화를 느낄 수 있다. 시는 전시와 함께 수상작을 모은 ‘멋글씨로 빛나는 토박이말 공모전’ 작품 모음 책자(리플릿)를 제작해 비치하고, 5개 구청에도 배포해 더 많은 시민이 지역어의 아름다움에 관심을 가지고 익힐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동호 국어책임관(공보관)은 “단순히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들과 함께 토박이말의 아름다움을 공유하고자 전시와 작품 모음 책자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