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진주시는 본격적인 봄철 농번기를 맞아 5월부터 6월까지를 농촌 일손돕기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일손부족 및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일손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 농가는 관내 농업인 중 고령농·장애인·부녀자·독거 농가 등 소외계층 농가로, 과수·밭작물 등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부터 우선 선정하여 일손돕기를 진행한다. 봄철 주요 일손 돕기 작업은 단감 솎기, 밭작물 수확 등 기계로 대체 할 수 없고 노동력을 많이 필요로 하는 농작업으로, 농가 자체적으로 해결하기에는 일손이 많이 부족하고 인력 구하기도 힘든 상황이라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진주시는 농업기술센터, 읍·면·동, 농협과 함께 ‘농촌일손돕기 추진센터’를 설치 및 운영하면서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지원하여 적기영농 실현과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5월 28일 농업기술센터 직원 40여 명과 함께 정촌면 화개리 오디 재배 농장을 찾아 수확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조규일 진주시장은“농촌
경남일간신문 | 경남 함양군은 15개 명산 완등 인증사업인 ‘오르GO 함양’ 참여자 1만 명 돌파를 기념하여, 5월 28일부터 6월 8일까지 12일간 누리소통망(SNS)과 ‘오르GO 함양’ 앱을 통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르GO 함양’은 올해 1월 1일 본격 시행 이후 5개월 만에 10,500여 명이 앱에 가입했으며, 명산별 인증 건수도 22,000건을 초과하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4월 한 달간 산불 예방을 위해 일시 중단됐음에도, 5월 1일 운영 재개 이후 700여 명의 15개 완등자가 발생하며 여전히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인기를 반영해 함양군은 ‘오르GO 함양’의 참여 열기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두 가지 주요 이벤트를 준비했다. 첫 번째는 누리소통망(SNS) 이벤트로 함양군의 함양관광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오르GO 함양’ 이벤트 게시물에 ‘좋아요’와 댓글을 남기면 응모가 되며, 6월 11일 추첨을 통해 선정된 20명에게 모바일 함양사랑상품권(1만 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오르GO 함양’ 완등 도전자를 위한 페이백 이벤트로, 이벤트 기
경남일간신문 | 함양군은 5월 28일 집중 안전 점검과 여름철 재난 대책 기간을 맞아 관내 노인요양시설 집중 안전 점검과 재해취약지역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재난·재해 발생 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제거하기 위한 예방 중심의 조치로, 백삼종 부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 공무원과 분야별 민간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했다. 점검 대상지는 지리산노인요양원과 추성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현장을 포함한 6개소로, 각 시설과 사업장 전반에 대한 구조적 안정성과 사업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 전반을 꼼꼼히 점검했다. 특히 이번 점검에는 자율방재단도 함께 참여하여 민·관이 협력하는 방식으로 점검의 실효성을 높였다. 자율방재단은 지역 실정에 밝은 주민 중심의 조직으로, 재해예방 및 안전관리 활동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백삼종 부군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예방 활동을 통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함양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함양군은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위험 요소에 대한 보완 및 개선 조치를 신속히 이행할 방침이다.
경남일간신문 | MBC경남 전국풋살 마스터 2025 대회가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2일간 고성군 스포츠타운 3, 4구장에서 개최된다. MBC경남이 주최하고 경남풋살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88개팀 900여 명이 참가한다. 참가 부문은 △일반부 24팀 △여성부 32팀 △U-10 16팀 △U-12 16팀으로 구성되며 5월 31일에 조별 리그전을 치른 후 각 조 1,2위 팀은 6월 1일 승자 진출전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특히, 이번 대회 일반부 우승자는 일본 교류전 출전권이 주어져, 참가팀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풋살은 축구를 기반으로 한 5인제 실내 경기로, 좁은 공간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개량된 스포츠다. 최근에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 KBS '뽈룬티어'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적 인기를 얻으며,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스포츠로 주목받고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얼마 전 전국소년체전의 감동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한 번 전국 규모의 대회가 열려 고성군을 찾는 선수단을 반갑게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선수 여러분 모두가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해
경남일간신문 | 고성군은 최근 생활 속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해 1회용품 사용규제 현장 지도·점검을 추진 중이다고 5월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및 관련 지침 개정사항을 반영해 추진되며, 2025년 2월부터 시행된 '1회용품 사용규제 제외대상 명확화' 내용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식품접객업, 집단급식소, 소매업, 체육시설 등 총 1,223개소이며, 고성읍 성내리, 동외리, 송학리 등 업종 밀집 지역을 우선 점검한 뒤 관내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업종별 규제 내용 중심 △매장 내 1회용 접시·용기, 수저·포크·나이프, 빨대 등의 비치 또는 제공 여부 △식품접객업소의 1회용 봉투·쇼핑백 무상 제공 여부 △편의점·슈퍼마켓(매장 면적 33㎡ 이상)에서의 1회용 봉투 무상 제공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 계도를 통해 시정 기회를 부여하고, 반복적이거나 중대한 위반에 대해서는 최대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최정란 환경과장은 “일회용품 사용규제는 업소뿐만
경남일간신문 | 사)대한노인회 고성군지회는 3월 17일부터 9월 30일까지 관내 180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37명의 강사를 채용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은 수요조사를 통해 경로당별로 어르신 욕구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건강관리(얼굴․두피․어깨관리,웰빙마사지교육) △교육(스마트폰교육) △건강운동(요가교실,건강체조) △여가활동(노래교실,미술교실,웃음교실,요리교실) 등이 있다. 또한, 특화 프로그램으로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 원예, 웰다잉(Well-dying)교육 등을 통해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높였으며 어르신들의 큰 만족을 이끌어내고 있다. 아울러, 각 분야 강사들은 단순한 교육뿐만 아니라 노인 피해 예방 교육, 키오스크(무인정보단말기) 사용 교육 등정보 전달 역할까지 수행하며, 자발적인 봉사활동도 함께 실천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가면의 한 어르신은 “강사님께서 알려주시는 전신 마사지 요령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지압, 주무르기, 두드리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업을 진행하다 보니 참여자들끼리도 사이가 더욱
경남일간신문 | 경남 고성군이 지역 내 의료취약지에 대한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대대적으로 개선하며 군민 건강권 보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성군은 단순한 1차 진료 기능을 넘어 군민의 건강하고 편안한 삶을 지원하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보건지소·진료소의 시설 개보수, 진료 편의 확대, 의료 장비 보강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설 개선 및 의료장비 현대화로 지역주민 건강권 보장! 고성군은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현재 26개의 보건기관을 설치 운영 중이며, 국비와 군비를 활용한 시설 개선과 장비 보강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보건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는 국토교통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영천통합보건지소와 동해면 보건지소가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아 2025년 6월까지 보건기관의 에너지 성능 향상을 위한 리모델링을 진행 중이다. 주요 개선 내용은 건물 단열 보강, 고효율 냉난방기 및 보일러 교체, 이중창호 설치 등이다. 현재까지 고성군은 총 5개 보건기관의 에너지 성능 향상 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n
경남일간신문 | 산청군과 진주시는 28일 진주시 진주남강유등전시관에서 산청-진주 상생발전 22차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실무협의회 공동회장인 진주시 박홍종 기획행정국장과 산청군 허종근 행정복지국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부서장들이 참석해 양 시군 공동사업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함께 논의했다. 먼저 환경 분야에서는 올 하반기 진양호 인근 지역에서 생태계교란생물 공동 퇴치 활동 및 환경정화 행사를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다. 경제 분야에서는 지난해 상생상품권 공동 발행과 일자리박람회 공동 개최에 이어 올해는 고향사랑기부제 합동 홍보 및 기부 분위기 조성에 상호 협력하여 노력하기로 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인플루언서 합동 팸투어, 진주 관광 캐릭터 하모와 산청 관광 캐릭터 산이를 활용한 SNS 콘텐츠 제작, 산청-진주 공동 단체관광객 유치 관광사업자 인센티브제 시행으로 주요 관광지 홍보와 관광 상품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특산물 판로 확대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양 시군 온라인쇼핑몰 상호 홍보, 주요 축제와 연계한 우수 농특산물 교류 전시․판매 행사를
경남일간신문 | 사천시는 물가 상승에 따른 청년 일자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대학생들에게 학자금 마련과 시정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5년 대학생 여름 아르바이트’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학생 여름 아르바이트는 총 340명을 선발하며, 7월 1일부터 8월 28일까지 1기와 2기, 3기로 나누어 운영된다. 근무 장소는 4개 권역으로 구분되며, 선발유형은 특별선발(30%,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한부모, 장애인 등)과 일반선발(70%)로 나누어 전자 추첨을 통해 최종 선발하게 된다. 모집 기간은 6월 4일부터 6월 12일까지이며, 신청일 현재 사천시에 주소를 둔 전문대 이상의 대학교 재·휴학생(대학원생, 사이버대학·방송통신대학 학생 제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대학생 본인 또는 보호자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주요 공공시설과 일선 행정 현장 등 36개소의 다양한 분야에서 시정을 직접 체험하게 되며, 1일 8시간·주 5일 근무를 원칙으로 하고 1일 임금은 80,240원이다.  
경남일간신문 | 거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센터장 하성영)는 지난 26일 거제근로자건강센터(센터장 김명화)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거제지역 내 보건 사각지대 외국인근로자의 건강 보호와 복지 향상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외국인근로자 대상 뇌심혈관계질환 예방관리 및 건강진단 후 사후관리, 근골격계 질환 예방관리 및 보건 교육을 지원(50인 미만 사업장에 해당)해, 외국인근로자들의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안정적 정착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거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지난 3월 20일 개소하여 매주 일요일 한국어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산업안전교육, 생활법률교육, 글로벌 봉사단 활동, 국가별 공동체 지원 등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센터 운영시간은 일요일~목요일(금·토·공휴일 휴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상담 및 프로그램 참여 문의는 거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경남일간신문 | 거제시와 거제시장애인체육회가 장애인체육인의 자립 기반 마련과 사회통합을 위한 실질적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거제시장애인체육회는 28일 오후 2시, 반다비체육센터에서 장애인체육인 고용 체결식을 열고, 사격 종목의 옥치숙 선수와 슐런 종목의 김명희 선수 등 2명의 장애인체육인을 지역기업인 희망도장에서 정식 채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용을 통해 장애인 체육선수들은 급여를 지급받으며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체육 활동을 통한 사회 참여 확대에도 큰 의미가 있다. 유병찬 희망도장 대표는 “장애인 체육선수들이 스스로 자립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며, “이번 고용이 지역 사회 전반으로 확산돼, 더 많은 장애인 선수들에게 기회가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제시는 거제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올해부터 장애인체육인의 고용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번 채용은 그 결과로 얻은 의미 있는 성과다. 거제시장애인체육회장을 맡고 있는 변광용 시장은 “장애인 체육인 고용은 단
경남일간신문 | 창원특례시는 28일 신화더플렉스시티 지식산업센터에서 문화가 있는 산단 ‘수요 런치콘서트’를 개최했다. 창원시가 주최하는 수요 런치콘서트는 매주 수요일 산단에 찾아가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음악회를 개최하는 사업으로 바쁜 일상 속 여유와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올해 새롭게 기획됐다. 이날 공연에서는 밴드 ‘올옷’과 ‘마그’가 감성적인 선율과 생동감 넘치는 연주를 선보이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으며, 특히 익숙한 곡이 연주되자 근로자들이 자연스럽게 함께 따라 부르는 등 자발적인 호응 속에 현장이 한층 더 활기를 띠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수요 런치콘서트를 통해 바쁜 업무 속에서도 음악으로 힐링하고, 근로자 간 소통과 유대가 강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창원시는 산업현장 곳곳에 문화의 숨결을 불어넣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요 런치콘서트는 앞으로도 창원시 산업단지 내 다양한 공간을 순회하며 근로자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하는 문화공연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경남일간신문 | 경남 함안의 대표적인 생태 명소인 악양생태공원이 샤스타데이지와 금계국이 만개하며 방문객들에게 꽃과 하늘이 어우러진 장관을 선사하고 있다. 노란 금계국과 순백의 샤스타데이지가 고즈넉한 산책길을 따라 흐드러지게 피어, 일상을 벗어나 여유로운 산책과 사색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공간이다. 특히 샛노란 의자에 앉아 하늘을 올려다보며 한 컷 남기는 ‘인생 사진’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공원 내 ‘기다림의 종’이 위치한 악양둑방도 감성 포인트로 주목받는다. 자연 속 여유로운 산책과 사색의 시간을 즐기고자 하는 방문객들에게 이번 꽃잔치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일간신문 | 거제시는 농지의 공익적 기능 보호와 불법 이용 예방을 위해 2025년 6월 9일부터 약 한달 간 “농지불법전용 및 농지개량행위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최근 개정 및 시행된 농지법에 대한 홍보와 계도를 중심으로, 농업인의 자율적인 법령 준수와 건전한 농지 이용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올초 개정시행된 농지법에는 농지개량행위 사전신고 및 농촌체류형 쉼터가 포함돼 있다. 농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일정기준 이상의 성토나 절토를 할 때는 농지법 제41조의3에 따라 농지개량행위 사전신고를 해야한다. 신고대상이 아닌 경미한 행위도 반드시 농지개량기준(토양기준, 피해방지 등)을 준수해야 하고, 이를 어길 시 원상회복 명령 및 벌금이 부과될수 있다. 농촌체류형 쉼터는 농촌의 생활인구 확산 및 농업인의 편의증대를 위해 도입된 것으로 우리 시는 3월 말부터 시행중이다. 기존 임시창고인 농막과 달리 쉼터는 연면적 33㎡ 이내의 임시숙소 개념으로 데크, 주차장 1면, 진입로 등이 허용된다. 이에 맞춰 농막도 쉼터와 같이 데크, 주차장1면의 설치가 가능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은 28일 제2전시장에서 전시중인 '은하수 아틀리에' 전시 연계 교육으로 이성자 화백의 작업실 은하수(Rivière Argent)를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이성자 화백의 작업과 삶, 그리고 그녀의 공간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관람객 등 약 50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5월 28일, 프랑스 남부 투레트-쉬르-루(Tourettes-sur-Loup)시에 위치한 이성자 화백의 작업실 ‘은하수’는 프랑스 정부로부터 ‘주목할 만한 현대건축물(Architecture Contemporaine Remarquable)’로 공식 지정됐다. 이는 예술가의 창작공간이 지닌 건축적·문화적 가치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이번 강연은 그 의미를 국내 관객들과 공유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강사 엄준식 경상국립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는‘주변에서 발생하는 인문사회학적 현상을 바탕으로 공간을 해석하는 건축가’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이성자 작업실의 공간적 가치와 생성 원리를 작가의 삶과 작품 경향 속에서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