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진주시는 지난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한국남동발전 대강당에서 ‘2024 진주시 아동존중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진주시, 진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 경상남도진주교육지원청이 공동 주최하고 37개 협력기관이 참여해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1부는 고운빛소리합창단의 노래 제창과 라이트드로잉 공연으로 시작되었다. 이어 아동학대 예방과 권리 향상에 기여한 지역 주민, 경찰, 기관 종사자들에게 표창이 수여되었다. 이후 ‘아동존중 실천선언문’ 낭독과 ‘긍정양육 레디GO’ 슬로건 퍼포먼스를 통해 아동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2부에서는 앤서니 브라운의 동화 돼지책을 각색한 가족 뮤지컬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공연은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아동과 가족 모두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김혜진 진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동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아동을 존중하는 문화가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기념식이 아동존중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진
경남일간신문 | 창원특례시는 20일부터 이틀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2024 스마트 그린 에너지 조선해양 컨퍼런스’와 ‘2024 국제조선해양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며 국내외 조선해양 산업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20일 열린 컨퍼런스 개회식에는 조선산업 관련 산·학·연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친환경 미래를 향한 탈탄소와 디지털화를 주제로 3개 분야, 10개 세션, 50개의 발표를 통해 조선해양 산업의 최신 동향과 방향성을 제시한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개회식에서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조선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21일에는 경상남도와 창원특례시, 경남 5개 시군이 주최하고 경남테크노파크와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이 주관하는 국제조선해양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이번 상담회는 경남 도내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마련되었으며, 중국, 인도네시아 등 9개국 36개 기업의 해외 바이어와 경남 기업 45개사가 참여한다. 특히 창원특례시는 9개 기업이 참가하며, 이는 경남 시군 중 두 번째로 높은 참여율이다. 기업들은 현장에서 제
경남일간신문 기자 | 진주시는 18일 시청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조일상 전 부산시립미술관장을 ‘2025 진주 전통공예 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일상 예술감독은 홍익대학교 공예학 석사 출신의 조형 작가로, 동아대학교 예술대학 학장, 대한민국 공예대전 운영위원,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등 다양한 직책을 역임하며 국내 문화예술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는 2023년 ‘진주 전통공예 비엔날레’의 예술감독을 맡아 진주 전통 소목의 예술적 가치를 부각시키며 약 4만 5000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진주의 유네스코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창의도시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진주 철도문화공원과 차량정비고 등 지역의 독창적인 문화 공간을 활용한 전시를 통해 진주를 문화예술도시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5월 진주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의장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조일상 감독은 “2023년 비엔날레의 경험을 토대로 진주의 풍부한 문화적 자산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 전통공예가 단순히 계승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는 지난 18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읍면동 위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제 삼성호텔에서 ‘2024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역주민들의 사회보장 증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역량 강화와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읍면동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복지환경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지역복지 주체로서의 역할 재정립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외에 ‘웃음, 삶의 품격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이임선 강사의 특강이 있었다. 진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병윤 위원장은 “읍면동에서 지역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애쓰고 계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오늘 자리가 위원님들 상호 교류의 장이자 좋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따뜻한 마음과 봉사로써 우리 사회의 그늘지고 불편한 곳을 보듬으며 복지지킴이 역할을 다하고 계신 위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진주시도 다양한 복지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복지시스템을 마련하여 다함께 행복한 복지도시를 만드는
경남일간신문 | 경상남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AI 기반 학습 분석 플랫폼 ‘아이톡톡’이 미흡한 데이터 분석 체계와 비효율적인 운영 문제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경상남도의회 정재욱 의원(국민의힘, 진주1)은 15일 열린 경상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아이톡톡’의 문제점을 강하게 지적했다. 정 의원은 지난 12일 경남 지역 7개 학교를 선정해 아이톡톡의 학습 분석 결과 자료를 요청했으나, 미래교육원이 제출한 자료에서는 교과학습 데이터가 전혀 확보되지 않았으며, 사회정서학습 분석 결과 또한 학생 감정 체크에만 의존한 단순한 결과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제출된 자료를 보면 문제는 예상보다 훨씬 심각하다”며 “우수사례로 제시된 자료들조차 대부분 교사들의 수작업 평가와 과제방 활용에 의존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교사들에게 과도한 업무 부담만을 안기는 시스템”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사회정서학습 분석은 체계적이고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단순 체크리스트 수준의 분석은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일부 학교의 분석 자료가 아예 제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교육청이 이를 우수사
경남일간신문 | 창원특례시는 지난 15일 창원시진해가족센터에서 다문화가족 15명을 대상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 ‘나도~ 살림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 간의 문화 차이를 줄이고, 건강한 식생활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29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운영되며,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위한 정리수납 교육(주방 및 옷장 정리)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요리 체험(김밥·깍두기 만들기) △목공 체험(수납 트레이 제작) 등 실생활에 유용한 내용을 주제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집안 정리가 늘 어렵게 느껴졌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정리 방법을 배우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종옥 창원시 여성가족과장은 “앞으로도 결혼이민자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한국 생활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 여성가족과 또는 창원시진해가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시의 시내버스 요금이 오는 23일부터 인상된다. 이는 지난달 25일 충청북도 소비자정책위원회에서 확정된 '시내(농어촌)버스 운임 및 요율 기준'을 반영한 것으로, 버스 운송사업자의 요금 인상 신청이 시에서 승인되면서 결정됐다. 이번 인상으로 일반 승객의 기본요금은 기존 1,500원에서 1,700원으로 200원 인상되며, 청소년 요금은 1,200원에서 1,350원으로 150원 오른다. 어린이 요금은 750원에서 850원으로 100원 인상된다. 제천시 관내를 벗어난 시외 구간의 요금도 조정되며, 기존 1㎞당 131.82원이었던 요율이 145.33원으로 인상된다. 연령별 요금 할인은 일반인, 청소년(만 13세∼만 18세), 어린이(만13세~만18세)로 구분된다. 특히, 만 19세 이상의 특수학교 재학생은 청소년 요금을 적용받는다. 또한 교통카드를 사용할 경우, 모든 승객은 정액 5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요금이 5년간 동결되었으나, 유류비와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인상했다"며 "서민경제를 고려해 인상폭을 최소화했고, 교통카드 할인액은 기존 100원에서 50원으로 조정해 운수업체의 손실을 최소화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남일간신문 기자 | 창원특례시는 2024년 ‘창원愛살자’ 인구 숏폼 공모전이 지난달 31일 마감되었으며,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남녀노소 행복한 창원시민’*을 주제로, 창원의 인구 위기 문제를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창원시는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과 외국인이 참여해 인구 문제 해결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공모전에는 총 38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작품은 주제 전달력, 창의성, 활용성을 기준으로 심사됐다. 그 결과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장려상 4명 등 총 10개의 수상작이 선정되었다. 대상은 창원의 노인일자리 사업을 생동감 있게 조명한 *‘창원특례시, 두 번째 청춘을 만들다’*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으로는 창원에서의 멋진 삶을 표현한 *‘Change to wonderful life’*와 창원을 주거지로 선택한 선배가 후배들에게 노년 준비의 중요성을 전한 *‘노년을 맞이하는 그대들에게’*가 선정되었다. 특히, 장려상 부문에서는 외국인의 시각을 담아낸 *‘외국인도 창원특례시민’*이 포함되어 눈길을 끌었다. 수상작들은
경남일간신문 | 창원특례시 도서관사업소는 11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한 달간 ‘2025 창원의 책’ 선정을 위한 시민 추천을 받는다고 밝혔다. ‘2025 창원의 책’은 최근 3년 이내 출간된 국내 작가의 도서를 대상으로 하며, 모든 시민이 독서 수준에 상관없이 함께 읽고 토론할 수 있는 책을 선정한다. 이번 추천은 ▲일반 ▲청소년 ▲어린이 ▲그림책 ▲창원문학 등 다섯 부문으로 나뉘며, 특히 내년부터는 일반과 청소년 부문을 별도로 선정해 각 연령층의 관심사와 독서 수준을 반영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창원시립도서관 12개 도서관 자료실에서 추천서를 제출하거나 도서관사업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추천할 수 있다. 접수된 도서는 시민 선호도 조사와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2월 말 최종 선정된다. 온라인 추천에 참여한 시민 중 2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나재용 도서관사업소장은 “2025 창원의 책은 선포식, 북토크, 독서릴레이, 독후감 전국 공모전 등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와 연계될 예정”이라며, “많은 시민이 추천에 참여해 함께하는 독서문화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창원시 도서관사업소
경남일간신문 기자 | 창원특례시는 14일 시청 시민홀에서 ‘2024년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며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행사는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을 기념하여 창원시가 주최하고, 창원시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주관한 자리로, 아동학대 근절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서는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 아동 보호에 헌신한 유공자를 격려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2025년 창원특례시는 아동의 무지개가 되겠습니다!’라는 창원형 아동보호체계 슬로건이 선포되며 의미를 더했다. 이 슬로건은 ▲ 아이들을 향한 ‘무’한사랑 창원특례시 ▲ 아이들을 ‘지’켜내는 창원특례시 ▲ 아이들의 ‘개’성을 존중하는 창원특례시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행사와 더불어 다양한 연계 활동도 진행 중이다. 11월 13일부터 22일까지 창원시청 로비에서는 아동권리 증진을 주제로 한 ‘아이토피아 그림일기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또한, 아동학대 예방 주간(11월 17일~22일)을 맞아 상남 분수광장 등 5
경남일간신문 기자 | 창원특례시는 14일 영남권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문화복합공간 ‘펫-빌리지’를 성산구 상복동에 새롭게 선보였다고 발표했습니다. ‘펫-빌리지’는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성숙한 반려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약 96억 원의 예산을 투입, 2019년부터 2024년까지 걸쳐 조성된 공간입니다. 이곳에는 동물보호센터, 반려동물 문화센터, 놀이터, 산책로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어 한 번에 모든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원스톱 공간입니다. 통합 동물보호센터, 효율적 관리로 동물복지 강화 이번에 문을 연 동물보호센터는 기존의 3개 센터(창원, 마산, 진해)를 하나로 통합해 관리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보호실, 입양 상담실, 진료실 등이 마련되어 있어 유기동물의 복지를 강화하고, 입양을 희망하는 가족들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반려동물 문화센터, 교육과 체험의 장 반려동물 문화센터는 반려가족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입니다. 교육실과 훈련센터, 직업체험학습장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시민들은 반려동물 행동교정, 체험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
경남일간신문 기자 | 창원특례시의회가 지난 5일 아동들에게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과 의회의 역할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아동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이브더칠드런 경남아동권리센터(센터장 정은희)의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아동의원 26명과 학부모 등 40여 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모았다. 손태화 창원특례시의회 의장과 세이브더칠드런 자문위원인 전홍표·최정훈 의원도 함께 자리해 아동의회의 의미를 더했다. 아동의회에서는 아동의원들이 직접 3분 발언을 하고, 안건 심의와 표결을 통해 정책을 결정하는 과정을 경험했다. 이날 다뤄진 주요 안건으로는 ▲금연구역 확대 및 금연교육 강화 방안 ▲교내 분리수거장 개선 및 환경교육 활성화 방안 ▲여가·문화 시설 확충 및 청소년 수당 마련안 등 총 3건이 있었다. 정책안 상정과 표결 과정은 아동들이 실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고민하며 민주적 의사결정 방식을 배울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 되었다. 이와 함께 이날 논의된 안건들은 오는 19일 창원시청 제3회의실에서 열릴 정책보고회를 통해 실제 정책 제안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손태화 의장은 “아동의회를 통해 학생들이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설득과 타협을 통해 결정을 이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