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김해시는 민간배달앱 운영사의 차등수수료 시행을 앞두고 지난달 27일 김해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공공배달앱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소상공인연합회, 배달업연합회, 배달대행기사, 상인, 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배달 시장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대형 민간배달앱의 과다한 수수료와 서비스 요금제 개편으로 야기된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의 대안책인 공공배달앱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이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과 민간배달앱에 맞서는 사장님들의 차별화된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가졌다.
참석한 치킨점 대표는 “중개수수료를 9.8%에서 매출규모별 2%~7.8%로 차등 적용한다고는 하나, 실질적으로 2% 혜택 구간은 소수로, 거대 공룡 민간배달앱의 꼼수다” “고물가와 매출대비 30% 전후 민간배달앱에서 가져가는 높은 수수료로 우리 소상공인은 남는게 없다며”며 호소했다.
먹깨비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들뿐 아니라, 김해지역 소상공인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공공배달앱이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 라고 말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공공앱이 민간앱을 따라가기 현실적으로 어렵다. 다만, 먹깨비가 사장님을 위한 김해시 공공배달앱인 만큼, 차별성을 두고 낮은 가격설정과 먹깨비 이용율을 높이려는 사장님들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와함께 소비자와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착한소비문화 조성을 위한 맞춤형 지원책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먹깨비는 민간배달앱 대비 중개수수료 1.5%라는 전국 최소 수수료를 책정하는 사장님을 위한 공공배달앱으로 소비자에게는 30% 연말정산 혜택이 주어진다.
가맹을 원하는 사장님은 유선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