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합천군은 3일부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진단군, 고위험군, 예방군을 대상으로 2025년도 상반기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은 합천군 치매안심센터와 권역별 3개소(야로, 초계, 삼가)에서 치매 쉼터, 인지강화교실, 치매예방교실을 통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사전 주관적 기억감퇴 평가와 노인우울 척도 조사를 실시한 후, 메타인지 훈련, 작업인지훈련, 나전공예, 생활공예, 손바느질, 합창 등 맞춤형 활동들로 구성됐다.
2025년 1월 기준 합천군 치매 등록 인원은 2,514명으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의 조기 진단과 진행 속도 완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태블릿 PC를 활용한 전산화 인지 재활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전자기기 활용 능력과 집중력 향상을 통해 참여 어르신들의 기억력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명기 보건소장은 “노년기의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은 치매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며 “어르신들이 치매안심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인지기능과 일상생활 능력을 향상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