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은 지난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시상식에서 주민참여예산제도 성과평가와 예산절감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기관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재정인센티브 8,000만 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에서 거창군은 주민참여예산제도 성과평가 부문에서 전국 군 단위 8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군부 종합 1위를 차지하며 3년 연속 최우수기관의 영예를 안았다. 거창군은 주민참여 예산의 사회적ㆍ계층적 다양성 포용, 확장적 위원회 운영, 구체적인 사업 제안을 통한 정책 고도화, 그리고 공동체 의식 함양 등의 요소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예산절감 분야에서는 스포츠파크 종합운동장 관람석 열처리 작업을 통해 전면 교체 비용을 절감한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관람석에 발생한 백화현상에 대해 열가소성 특성을 이용한 열처리 작업으로 비용을 절감한 점이 우수 사례로 인정되어 행정안전부로부터 기관 표창과 함께 5,000만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수상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2024년도 지방재정 평가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어 우리 군의 위상을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군민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 덕분에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앞으로도 거창형 주민참여예산 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지역 성장을 유도하고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유기적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거창군은 향후 더욱 발전된 주민참여예산 제도를 도입하고,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예산 편성 과정을 통해 지역 성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