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보도] 합천군, 2024~2025년 산불조심 기간 지정…산불 예방과 대응에 총력](/data/photos/portnews/202412/20241213144305-18520.jpg)
경남일간신문 | 합천군은 2024년 11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산불조심 기간을 설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여 산불 예방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대책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목표로, 체계적인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다양한 노력이 전개되고 있다.
합천군은 산불 감시와 진화 활동을 위한 전문 인력 180명을 선발해 교육을 완료했다. 이들은 산불 발생 초기 대응을 신속히 할 수 있도록 전문 교육을 받았으며, 산불 발생 취약 지역에 대한 입산 통제와 기동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불법 소각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해 산불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으며, 주요 산림 인근에는 산불 예방 홍보물과 리플릿을 배포해 주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또한, 영농 부산물 소각을 예방하기 위해 파쇄 처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산불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산불 발생 시 조기 발견과 빠른 초동 진화가 중요한 만큼, 합천군은 '골드타임제'를 도입해 헬기와 GPS 단말기를 활용한 신속한 현장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산불 발생 30분 이내에 초동 진화가 가능하도록 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군민들이 산불 예방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단을 구성하고, 안전 장비를 제공하며, 자발적인 감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주민자치센터와 경로당에서는 주기적으로 산불 예방 캠페인을 운영하여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합천군은 군민들이 산불 예방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방안을 마련했다. 각 마을은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산불 예방 활동을 지원하며, 주민들에게 교육과 홍보물을 배포하고 안전 장비를 제공한다. 또한, 불법 소각, 취사, 담배 불씨 방치 등 산불 발생 원인에 대한 신고 절차를 간소화해 주민들의 참여를 더욱 독려하고 있다. 산불 예방 활동에 참여한 주민과 마을에 대해서는 보상 체계를 도입해 참여 의욕을 높일 예정이다.
합천군은 철저한 산불 예방 계획과 신속한 대응 체계를 바탕으로 안전한 산림 환경을 유지하려고 한다. 군은 향후에도 산불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 활동을 지속하며,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고,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산불은 한순간의 방심으로 큰 피해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의 대책"이라며 "군민들이 작은 실천으로 산불 예방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 합천군은 군민과 함께 안전하고 푸른 산림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